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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호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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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우 독자 (리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3 / 조회수 : 1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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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이숙현관장님

2월 21일 월요일, 독도 관련 행사 참석차 서울 서초구에 있는 국립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을 방문했다. 태권도 승급심사를 하는 국기원 옆에 위치한 노란색의 눈에 잘 띄는 건물이었다. 이전에도 와 본적은 있지만 곳곳을 꼼꼼히 둘러보지는 못했다. 오늘은 행사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도서관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우선 밝은 햇살이 환히 들어오는 1층 입구는 전체적으로 환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다. 안내데스크 누나들을 따라 도서관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먼저 1층은 어린이자료실과 외국아동자료실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이자료실은 국내의 모든 어린이 도서와 학습관련 자료는 모두 모아 놓은 것 같았다. 봄방학 기간이라 내 또래 혹은 좀 더 어린 친구들도 많이 보였다. 모두 책에 빠져서 조용히 독서를 할 뿐, 떠들거나 뛰어다니는 아이는 없었다.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예쁜 의자들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그리고 내가 가장 놀란 건 외국 아동자료실이었다. 마치 외국의 커다란 서점에 온 것처럼 아동 외국도서가 무척 많았다.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외국도서를 본 적이 없다. 영어로 된 소설도 그림책부터 고급수준의 소설까지 서가에 빽빽히 꽂혀있었고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의 외국소설 서가도 무척 많은 책들이 있었다. 브리태니커 사전도 전집으로 있었고 미국에서 보던 백과사전류도 모두 전집으로 구비되어있었다. 그 책들을 보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를 정도였다.

2층에는 전시실과 멀티미디어실이 있었는데 전시실은 말 그대로 미술작품이나 여러가지를 그 때 그 때마다 전시해 놓는 공간이고 멀티미디어자료실은 컴퓨터를 쓸 수 있는 공간이었다. 미리 인터넷으로 자리를 예약을 하고 가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3층은 어른들을 위한 연구 자료실과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자료실이 있었다. 청소년자료실은 중고등학생들이 보기 좋은 책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4층은 강당과 세미나실, 그리고 독서 토론실이 있는데 독서토론을 원하면 미리 예약을 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하에는 독도체험관이 마련되어 있다. 독도체험관에는 독도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가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독도를 실시간영상으로 볼 수 있는 대형화면도 있으니 독도를 알기에는 더 좋은 장소는 없을 것 같다. 이렇게 깨끗하고 좋은 국립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이 우리 동네에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하면서 관장님께 인터뷰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우리 큰 이모같은 따뜻하고 마음씨 좋으신 인상의 이숙현 관장님과의 인터뷰는 정말 편하고 기분이 좋았다. 떡과 음료를 내주며 많이 먹으라고 챙겨주시는 모습에서 큰 이모나 고모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음은 기자와 관장님의 일문일답이다.


기자: 독도체험관을 언제 만드셨는지요?

관장님: 가만있자…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쯤? 정확히 2008년 12월에 독도체험관이 생겼어요.


기자 : 국립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에서 여는 독도관련행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관장님: 우선 2년 전부터 독도지킴이들을 데리고 독도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원이 꽤 많아서 모두 다 독도를 방문할 수는 없고요. 독도지킴이는 신청을 하면 어린이 누구나 활동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매년 여름에 독도 감상문대회를 열지요. 작년에도 열어서 14명에게 독도여행권을 부상으로 주었습니다. 기자인 서승우 학생이 대상을 받았었지요? 정말 장해요. 독도 감상문대회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독도를 바로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어른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독도를 지켜낼 사람들은 바로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독도실시간영상시스템이 개통되어서 독도체험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는 모두 독도의 모습을 매순간 순간 볼 수 있어요. 앞으로도 독도체험관을 잘 운영해서 더 많은 어린이들이 독도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기를 바라고 독도관련 책들도 항상 잘 구비해 놓고 관련 비디오나 영상들도 빠짐없이 보여드리도록 할겁니다. 그리고 감상문대회 이외에도 독도를 잘 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국립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을 좀 더 잘 이용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관장님: 직접 와서 보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정말 좋은 책은 여기 다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겁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인터넷도 사용가능한 멀티미디어룸도 있고 독서 토론실도 운영을 하고 있어요. 국립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매달 독서퀴즈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수상자에게는 상품을 드리고요. 그리고 무료로 영어책을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고 대본도 내려받을 수 있는 영어구연동화도 마련되어 있어요. 영어책도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뉘어 각 레벨별로 수십 권의 영어책이 마련되어 있지요. 클릭하면 바로 원어민의 발음으로 책 내용이 들립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기자: 와 정말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있네요. 저도 몰랐어요. 앞으로 자주 이용하겠습니다.


관장님과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면서 나는 왜인지 뭔가 선물을 많이 받은 느낌이 들었다. 우리 집은 강북이지만 한 번에 오는 버스가 있으니 엄마와 누나와 함께 시간될 때마다 자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승우 독자 (리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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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벌말초등학교 / 6학년
2011-03-06 23:11:57
| 좋은 경험이셨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윤해리
서울동자초등학교 / 6학년
2011-03-06 19:41:59
| 축하드립니다.저도 그런 경험 한번 쯤 해보고 싶네요! 기사 잘읽고 갑니다.
김형민
서울연은초등학교 / 6학년
2011-03-05 23:30:05
|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좋은기사 감가합니다.
인예진
서울창서초등학교 / 6학년
2011-03-05 22:37:41
| 축하드립니다.^^ 정말 기사를 잘 쓰셨네요. 열심히 잘 읽고 갑니다. 새롭게 알게된 내용들을 잘 기억하겠습니다. 분위기가 굉장히 좋으셨다는 느낌이 드네요.
정혜인
송파중학교 / 1학년
2011-03-05 21:52:52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친절하신 이숙현관장님과의 인터뷰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3-04 14:26:09
| 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저두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3-03 23:57:57
| 서승우기자님 적극적인 기사정신 발휘 너무 멋지십니다. 덕분에 좋은 기사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박수하
서울마포초등학교 / 6학년
2011-03-03 21:27:08
| 좋은 추억이 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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